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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6

중세시대 전쟁 (병사의 종류와 전술) -2-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중세시대 서막을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중세시대 가장 비중이 커다란 기사에 관한 내용에 관해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관련 주제는 너무나 많아 두차례 나눠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의 등장 말을 타고 전투하는 것은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칼 대제 시대에 이르러 기병은 프랑크족의 정예 부대가 되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기병은 말을 몰고 전장으로 달려 나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낮은 계급의 적 보병들을 짓밟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병끼리 서로 맞서 빚어내는 빠른 속도의 돌진과 격렬한 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말, 무기, 갑옷이 비쌌기 때문에 말을 타고 싸우는 것은 존경과 선망의 대상.. 2023. 1. 20.
중세시대 전쟁 (병사의 종류와 전술) -1- 중세 전쟁 중세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은 말 탄 기사가 800년에서 1400년까지 유럽의 전쟁터를 지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금속 갑옷과 창으로 무장한 기사는 보병을 흩어지게 한 후 창으로 찌르고 짓밟는 형태의 백병전을 벌였습니다. 신무기(화기)의 등장과 고대 기술의 부활(장창병의 집단 대형)로 인해 보병이 전쟁터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기사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기사가 전쟁터를 지배했다는 관점은 말 탄 귀족만 부각하고 보병으로 전투에 참가했던 평민이나 소작인은 중시하지 않은 미술 작품과 제한된 자료 때문에 왜곡된 것입니다. 기사가 전쟁터를 지배하고 전쟁이 주로 기병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관점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세 전쟁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공성전이 주가 되었습니다. 군대가.. 2023. 1. 20.